매주 수요일
김현영 소설가의 < 단편소설 스프린트 > 합평 수업
당신의 이야기를 당신 입장에서 듣고, 발전시킬 방법을 함께 도모합니다.
*홀수 달마다 시작. 수강자 당 두 편씩 합평 + 4회 수업(6~9명)
1월 7일~ 28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진행. 장소 추후 결정) 신청하러 가기
달걀머리를 시작한 후 1년 동안
꾸준히 김현영 작가님 수업에 찾아오신 분들이 계셨어요.
후기를 보내달라고 부탁드려 보았습니다.
* 우연히 인스타에서 본 달걀머리라는이름이 마음에 들었고 김현영 작가님수업도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계속 참여하게 됐다. 이곳 특유의 친절하면서도 날카로운 이야기들이 있다. 서로 복돋으며 또 성장을 위한 이야기를 잘 주고 잘 받는문우님들을 만나서기쁘다. 다양한 관점의 평가를듣는것, 서로 응원하는 것, 그리고 김현영 작가님의 무심한듯 매우 세심하게 꿰뚫는 시선이 모두 합쳐져 굉장한 에너지를 준다. 문우분들의 성장을 보며 거기서 또 배운다. 더 잘해내고싶다.
* 작품에 대한 고집은 다들 있다. 여간해선 그 고집을 내려놓기가 힘든데 김현영 선생님이 고치라고 한다면 나는 고칠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방향으로 작품을 바라보지 않고 어떤 편견이나 아집도 버리고 오직 그 작품 자체로의 생명력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나중에 내가 작가가 되어 후배를 이끌어 줄 때도 꼭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주류로부터 환영받지 못한 작품을 쓴다할지라도 김현영선생님께 듣는 이야기에 편견이나 장벽은 없으리라는 것을 믿어도 좋다. 선생님을 만난 걸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부디 너무 많이 오지 마시라. 지금의 오붓함이 너무 좋으니까 ㅡ극도로 이기적인 제자 1인이 -
* 아마추어지만 신나서 쓸 때도 있고 늪에 빠진 듯 헤매기도 합니다. 저에게 소설쓰기란 지킬앤하이드 같이 자신을 쪼개는 일인 것 같습니다. 김현영 작가님의 수업은 쪼개진 저를 붙여주고 제 글의 정체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채색이던 의미의 색깔을 찾아주고 어설픈 주관을 객관의 세계로 이끌었어요. 한마디로, 끊을 수 없는 합평의 카타르시스! 김현영작가님의 합평수업을 추천합니다.
* 이번에 달걀머리에서 감현영 선생님에게 합평을 받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현영 샘은 우선 작품을 낸 작가의 애로점과 궁금증을 자세히 들어주십니다. 그런 후에 문우들에게 서로 의견을 나누게 합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간 후에 샘은 문우들보다 더 층위가 높은 곳에서 작가가 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한편으로는 아주 디테일한 것들이 깔린 지하세계까지 보여줍니다. 자세하고 세심한 합평으로 작품을 낼 때마다 새롭게 알게 된 게 많아요. 내년에도함께 하고 싶습니다. 늘 도움 주신 샘께 리뷰 통해 감사드립니당!!
* 나는 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헷갈리다보니 내 작품의 장단점을 객관화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김현영 작가님은 합평작 속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를 어떻게 피어나게 할까 캐치하신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작품 자체를 이렇게 이해받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필요없는 스트레스를 걷어내고 내 작품의 발전에 집중할 줄 알게 되었다. 이런 합평을 받다보니 문우들도 그렇게 내 작품을 보아주고, 나도 그들의 작품을 그런 마음으로 보게 된다. 문우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느낌이다.
* 김현영 작가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소설을 계속 쓰고 있을까. 잘 모르겠다.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게 정곡을 콕 찔러주시는 합평을 받으며 소설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도모하고 싶어진다. 그건 김현영 작가님만이 내어주실 수 있는 합평인 것 같다. 그리고 열심히 읽고 열심히 이야기해주시는 문우님들. 문우님들의 성장과 활약을 보며, 부럽고 뜨끔하여 주저앉던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