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포로 미래보기 : 기이하고 으스스한 단편소설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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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합평(합평은 선택)
3월 8일~ 4월 26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수강 대상: 등단/미등단, 순소설/장르 제한 없음

수강료 36만원 
< 기후소설 쓰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 기수강자 29만원

1강 : 공포의 가계도와 신공포
고딕소설(드라큘라) — 펄프픽션(러브크래프트) — 모던 호러(스티븐 킹)로 이어지는 공포의 계보를 통해 공포 장르의 고전적 특성을 이해한다. 운하임리히(언캐니), 그로테스크, 풍크툼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공포 장르의 발생 원리를 이해한다. 기존 공포들과는 다른 측면을 자극해 공포를 주는 신공포의 등장을 개괄적으로 알아본다. 특히 그것이 기술발전(인터넷, 영상매체 등)과 그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본다.

2강 : 코즈믹 호러
러브 크래프트에서 시작된 코즈믹 호러 장르의 가계도와 현대의 코스믹 호러 작품들을 알아본다.또한 러브크래프트 다시 쓰기나 블랙 톰의 발라드 등을 통해 메타 코즈믹 호러도 알아본다.

3강 : 괴담, 음모론, 크리피파스타
인터넷을 통해 생성되고 소비되는 새로운 공포의 양상들을 알아보고 그 발생 근원을 추적해 본다.
ex : 백룸, scp, 렙틸리언, 아날로그 호러 등등

4강 : 아포칼립스 호러
기후위기, 핵전쟁, 팬데믹 등으로 인한 멸망의 공포를 다루는 아포칼립스 호러 장르에 관해 알아본다.
ex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프로스트 펑크, 우주에서 온 색채 등

5강 : 테크노 호러
이해할 수 없는 기술은 공포의 대상이 된다. 통제할 수 없는 기술, 가해지는 기술의 공포를 다루는 작품들을 알아보자.
ex : 페이크 호러, 바이오하자드, 디 이블 위딘 등

6강 : 페미니즘 호러 혹은 여성-괴물 장르의 변혁
과거 호러 장르에서 여성을 다루던 방식과 현재의 공포물에서 여성을 다루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ex : 지옥별 레미나 등

7, 8강 : 신-공포로 소설 쓰기+합평(합평은 원하는 분 위주로)
앞서 살펴본 바에 따르면 신 공포의 양상들은 주로 문학 바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 공포의 코드들을 활용해 소설을 쓰는 전략을 알아보고 합평한다. 
합평 일정은 수강 인원 확정 후 수정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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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빈 소설가

< 루나 >로 제 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 파도가 닿는 미래 >, < 날개 절제술 > 장편소설 <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 < 유니버설 셰프 >가 있다.





단편소설 스프린트!  

⭐️ 7주간 2편을 합평받는 단기 집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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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박상영 등 수많은 신인 작가를 배출한 김현영 작가님과 함께 하는 수업입니다. 
  • 2월 5일 ~ 3월 19일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총 회차: 6회 (2월 26일 휴강)
  • 방식: Zoom 온라인 수업

🔍 프로그램 특징
  • 집중적인 소설 창작: 7주간 2편의 단편소설을 작성하고, 매주 합평을 통해 피드백을 받습니다.
  •  









📝 합평 준비
  1. 첫주부터 매주 합평이 진행됩니다. 
  2. 기간 내 2회 합평 받습니다.  


김현영 작가님
인간 인격체, 지구인, 아시안, 사우스코리언, 여성, 헤테로, 
비장애인, 묵자사용자, 반려견의 반려인, 채식지향인… 아직은 그러함. < 냉장고 >, < 까마귀가 쓴 글 >, < 러브차일드 >, < 하루의 인생 > 등의 소설책 출간.여러 문예창작과와 문화센터 등에서 수년간 소설창작 강의를 하였음.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n년째 소설창작 강의를 진행중.분홍돌고래가 ‘좋아요’를 눌러줄 만한 소설을 언젠가는 꼭 쓰고 싶음. 






1월




2025년 신춘문예 당선작 읽고
내 소설 고쳐 쓰기

2024 서울신문 당선작 < 북바인딩 수업 >의 이지혜 소설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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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 ~ 3월 13일 매주 목요일, 총 6회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비대면 Zoom  
수강인원: 4~8명 
1~4회차에는 당선작 감상, 분석, 
5~6회차에는 참여자 작품 합평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잘 읽어야 합니다. 2026년 신춘문예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2025년의 당선작을 잘 읽는 게 중요합니다. 7~10편의 당선작을 추려서 함께 읽으며 내 소설에 무엇이 더 필요할지 찾아봅니다. 소설의 구성 뿐 아니라 왜 지금 이 작품이 뽑혔는지 당대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민해봅니다. 

소설 읽기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설을 읽으며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막 소설을 쓰기 시작한 분들은, 소설 창작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짚어보고 자신의 소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설을 오래 써오신 분들은, 지금 내 소설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발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저도 깊이 고민하며 이 과정을 준비하겠습니다."

이지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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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 서울신문 >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소설 부문에 선정. 공저로 < 셋셋 2024 >(한겨레출판)와 < 눈송이 쥐기 >(안온북스)가 있다.
글을 쓸 때는 독자의 마음을, 읽을 때는 작가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 



기후소설을 쓰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 

일상을 파고 드는 기후변화, 
소설 쓰는 우리가 모른 척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세계를 직시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
5주간의 강의로 함께 합니다. 


​​​​1강 박하신 소설가 (12월 7일)
생태소설, 기후소설, 재난소설의 경계와 그 절단면들
리처드 브라우티건 『미국의 송어낚시』, 조하형 『조립식 보리수나무』 등을 참고로

2강 이갑수 소설가 (12월 14일)
김기창 『기후 변화 시대의 사랑』  분석 - 기후 소설 작법 분석

3강 임승훈 소설가 (12월 21일)
기후 위기에 대한 이언 매큐언적 답변 『솔라』

4강 서윤빈 소설가 (12월 28일)
세계의 끝과 저주받은 차원의 객체들,
하이퍼객체이론과 빅테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동시대 실천주의 생태학

5강 최정화 소설가 (1월 4일)
기후소설의 윤리, 위기에 처한 공동체의 모습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리베카 솔닛 『이 폐허를 응시하라』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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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12월 7일 박하신 소설가 

인류세에 소설쓰기-생태소설, 기후소설, 재난소설의 경계와 그 절단면들

강의 내용
오늘날 인류세로 일컬어지는 지구 환경 문제는 시시각각으로 무게감과 위급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기후 및 생태 위기의 현실에서 소설에 관련된 논의는 무엇이 있을지, 나아가 이러한 문제의식 앞에서 우리는 어떤 소설을 쓸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주요하게는 ‘생태소설’, ‘기후소설’, ‘재난소설’이라는 세 가지 장르 범주를 통해 인류세를 둘러싼 문학의 양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해당 장르의 경계면과 특징적 단면을 짚어보며 창작자로서, 또 소설의 독자로서 주제와 형식, 문체 등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참고도서 
리처드 브라우티건 『미국의 송어낚시』, 김기창 『기후변화시대의 사랑』, 조하형 『조립식 보리수나무』 등
(참고도서는 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력
2023년 제1회 문학수첩 신인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 Artilasim >, < NARRAT >등의 다원예술 활동을 진행했고, 소설집 『여기까지 한 시절이라 부르자』와 문학석사 논문 「조하형 소설에 나타난 서사 행위와 인류세 표현의 어셈블리지 양상―『키메라의 아침』과 『조립식 보리수나무』를 중심으로」를 썼습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행정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며 문학의 면면을 계속해서 살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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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12월 14일 이갑수 소설가 

김기창의 기후소설 작법 분석

강의 내용
단편소설집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의 작법을 분석해봅니다.

참고도서
김기창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약력
소설가. 2011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편협의 완성』,『외계문학 걸작선』, 장편소설 『킬러스타그램』등. @bookstore_ro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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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12월 21일 임승훈 소설가 

기후 위기에 대한 이언 매큐언적 답변 『솔라』

강의 내용
우리는 서사 컨텐츠를 통해 디스토피아적 경험을 한 후에도 ‘그건 어디까지나 이야기 속 일이야’라고 여깁니다. 자이로드롭에서 내릴 때처럼 순식간에 그 추체험의 감각들을 잊어버립니다. 이들에겐 여전히 기후 위기는 ‘지구의 일’일 뿐, ‘내 일’이 아닌 겁니다. 기후 위기를 실감하고 몸서리 치는 입장에서 그 광경은 마치 북극곰이 입을 쩍 벌리고 다가오는 걸 빤히 지켜보면서도 주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이걸 단순히 윤리 의식의 부재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강렬한 체험을 하게 하면 해결될 문제일까요? 아닐 겁니다. 그러므로 기후 위기 담론에서 이 ‘비실감의 의식’의 지분은 생각 외로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질문을 함께 탐구하기 위해 이언 매큐언의 『솔라』를 함께 읽습니다. 이 작품은 기후 위기의 무게를 짊어져야 할 현대인들의 아이러니를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하게 파헤칩니다. “왜 우리는 북극곰이 눈앞에 있어도 물러서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매큐언의 소설은 소설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답합니다.

솔라의 주인공 비어드는 명망 높은 과학자로 누구보다 기후 위기가 현실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기후 위기에 시큰둥합니다. 그는 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이번 강의는  『솔라』를 함께 읽으며 기후 위기를 ‘나의 일’로 전환하지 못하는 우리의 상태를 함께 직시하고, 그 답을 소설이라는 형식 속에서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그 여정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참고도서
이언 매큐언 『솔라』

약력
2011년 현대문학 소설 부문 등단
2019년 소설집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문학동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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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12월 28일 서윤빈 소설가 

세계의 끝과 저주받은 차원의 객체들,
하이퍼객체이론과 빅테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동시대 실천주의 생태학

강의 내용
본 강의는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
1) 객체 지향 존재론
브뤼노 라투르의 철학을 간단히 알아보고, 최근 주목받은 두 저서 『하이퍼 객체』와 『에일리언 현상학, 혹은 사물의 경험은 어떠한 것인가』의 몇 가지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2) 차원의 저주와 행동주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2부에서는 갑자기 빅데이터와 수학 이야기를 할 텐데, 어렵지는 않고 흥미로울 것이다. 앞서 살펴본 객체 지향 존재론의 관점에 입각하여 빅데이터를 다룰 때 나타나는 주요한 문제점 중 하나인 차원의 저주와 환원 분석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나아가 (의외로 다소간 산업경영학적 관점에서)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 어떤 행동을 통해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참고도서
티모시 모턴 『하이퍼 객체』 
옥타비아버틀러 『우화시리즈』
이언 보고스트 『에일리언 현상학, 혹은 사물의 경험은 어떠한 것인가』
(참고도서는 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력
< 루나 >로 제 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 파도가 닿는 미래 >, < 날개 절제술 > 장편소설 <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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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1월 4일 최정화 소설가 

기후소설의 윤리, 
위기에 처한 공동체의 모습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강의 내용
끊이지 않는 재난소식에 우울과 절망에 빠져 있는 시대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인문서, 리베카 솔닛의 < 이 폐허를 응시하라 >를 함께 읽고,
재난에 처한 공동체를 그리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디스토피아에는 책임감이 뒤따르고 유토피아를 그릴 때는 간절함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난에 빠진 공동체는 지금의 모습과 전혀 다른 또다른 힘과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우리가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믿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용기와 힘을 내게 하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해 강의합니다.

기후위기소설이 인류세로 무너져내리는 세상에 변화와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후위기소설을 쓰고 계시거나, 쓰려고 하는 창작자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재난에 처한 공동체를 그리는 일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참고도서: 리베카 솔닛 『이 폐허를 응시하라』

약력
1979년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2012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 지극히 내성적인 >, < 흰도시 이야기 >, < 날씨통제사 >, < 봇로스 리포트 > 등을 썼다. 지구와 나를 살리는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고양이 먼지와 함께 살고, 길냥이 짜릿이와 호야, 알토와 메조, 오목이와 버스를 돌보며 지낸다. 곧 다가올 겨울 길냥이의 물그릇이 얼어붙는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다. 인간이 비인간에게서 빼앗은 것들을 되돌려주는 삶을 살고 있다.

단편소설 스프린트!  

7주간 2편의 소설을 합평받는 단기 집중 프로젝트

김기태, 박상영 등 수많은 신인 작가를 배출한 김현영 작가님과 함께 하는 수업입니다. 
선착순 마감되니 서두르세요. 

▲ 10월 16일 ~ 11월 27일 매주 수요일 (11월 6일 휴강, 총 6회) 
▲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Zoom 온라인
▲ 수강인원 6명 ~ 9명
​​​​​​​​▲ 첫주부터 매주 합평이 진행됩니다. (수강자는 모두 소설 한편을 10월 10일까지 미리 제출합니다)
▲ 기간 내 2회 합평 받습니다.  


김현영 작가님
인간인격체, 지구인, 아시안, 사우스코리언, 여성, 헤테로, 
비장애인, 묵자사용자, 반려견의 반려인, 채식지향인… 아직은 그러함. 
< 냉장고 >, < 까마귀가 쓴 글 >, < 러브차일드 >, < 하루의 인생 > 등의 소설책 출간.
여러 문예창작과와 문화센터 등에서 수년간 소설창작 강의를 하였음.
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n년째 소설창작 강의를 진행중.
분홍돌고래가 ‘좋아요’를 눌러줄 만한 소설을 언젠가는 꼭 쓰고 싶음.